삼성전자-한전, 에너지 절감 도와주는 '에너지 피크 관리' 고객 공모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6-05 18:57:01 댓글 0
전력수요관리 기능을 스마트가전에 탑재하여 전력수요가 높은 시기에 전력수요 감축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KEPCO)가 에너지 피크 관리를 통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에너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사업’을 위한 스마트가전 구매 희망고객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양사간 스마트가전-에너지 IoT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하는 이번 시범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는 에어컨과 냉장고 구매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전기사용정보 확인을 통해 전기요금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 받게 된다.

​오는 7월부터 시범 운영으로 시행되는 서비스는 순간 최대 전력량을 기록하는 피크 시간대에 자동으로 에너지 절감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번 사업은 전력수요관리 기능을 스마트가전에 탑재하여 전력수요가 높은 시기에 스마트가전 에너지서비스를 시행하여 전력수요를 감축시키는 사업으로, 계약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스마트가전의 기능에는 이상 없이 작동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삼성 무풍에어컨과 T9000 냉장고에 전력 피크 관리 기능을 탑재해 LTE 기반의 IoT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고 지능형 전력량계(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가 설치된 서울지역 12개 아파트단지와 인천지역 1개 상가를 대상으로 고객 공모를 진행한다.

시범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 가입 신청을 하고 스마트가전을 구매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아파트단지와 상가 내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전에서의 스마트가전 에너지서비스는 일일 최대 1번, 회당 최대 4시간 유지되며, 3가지 에너지절감 모드가 있다.

각 에너지절감 모드별로 에어컨은 희망온도와 운전모드 조정 없이 냉방량을 조정하여 전력량을 절감시키며, 냉장고는 식품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전력량을 절감시킨다.

‘에너지IoT 시범서비스’는 오는 7월부터 1년간 수도권 약1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2018년 하반기부터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스마트가전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에너지 IoT연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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