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라오스 석유무역회사(PTL)과 수력발전, 인프라, 부동산개발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오스 석유무역회사(이하 PTL)은 국제적으로 석유제품 공금 및 금융업 등에 활발히 활동하는 퐁사반그룹의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물류 중심지로 태국과 베트남 등 인접국에 전력을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인프라 분야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라오스 기획투자부 장관 및 공공교통부 국장, 퐁사반그룹, PTL,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 양성주 대우건설 해외투자개발팀장, 신승우 산업은행 싱가폴PF데스크장, 금융자문사인 ECC(Eastern Century Capital) 대표 등 주요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PTL과 메콩강수력발전사업, 심해항만사업, 경제특구 개발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건설은 이와 별도로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PTL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롯데건설 최초의 라오스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며 “라오스 이외에도 해외사업의 선별적 접근으로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대형건설사와 KDB산업은행,라오스의 대형 석유회사가 참여한 만큼 원활한 금융지원과 현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추진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 대우건설이 라오스 시장에서 IPP 및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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