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체험도 스마트폰으로’…현대산업개발, VR 모델하우스 도입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05 13:13:28 댓글 0
인덕 아이파크에 본격 도입…각 유니트 체험부터 주변입지까지 생생하게 체험
▲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VR 모델하우스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분양에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모델하우스를 도입했다.


VR 모델하우스란 관람객이 실제 모델하우스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스마트폰과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쓰는 영상장치) 기기를 활용해 견본주택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견본주택에서 VR 모델하우스를 시범운영한 데 이어 지난 달 30일 개관한 인덕 아이파크 분양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소비자들은 VR 모델하우스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가상의 견본주택공간을 몰입도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360도 항공뷰를 통해 단지가 들어서는 주변 입지와 환경을 현장감 있게 둘러볼 수 있다.


또 기존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공간제약상 일부 타입의 유니트만 건립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VR 모델하우스는 견본주택내 미건립 세대의 주거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연구개발을 추진한 홍종철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 과장은 “최근 주택분양시장에서 VR과 같은 IT 기술에 친숙도와 활용도가 뛰어난 30~40대 고객층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VR 모델하우스 서비스는 빠르게 진화해나갈 것”이라며 “VR 모델하우스를 통해 고객들이 여유로운 가운데 꼼꼼하게 새집 마련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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