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中企 탄소발자국 산정 지원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06 14:40:01 댓글 0
오는 7일 이마트 및 24개 중소·중견기업과 협약 체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7일 서울 은평구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이마트 및 24개 중소·중견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환경성적(탄소발자국) 산정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환경성에 대한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로 지난 2001년 시행됐으며, 지난해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탄소발자국이란 제품의 생산 및 유통 등의 전 과정에서 방출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을 계량화해 표시하는 제도다.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탄소발자국 산정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발자국 산정을 무료로 지원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유도하고,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시켜주는 사업이다.


2012년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19개 기업의 259개 제품이 산정 지원을 받아 탄소발자국 인증을 취득했다.


참여 기업은 제품의 탄소발자국의 산정을 무료로 지원받으며, 실무담당자 교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연매출 10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은 탄소발자국 인증 취득을 신청할 때 인증수수료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에서는 중소기업의 탄소발자국 산정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성적표지를 인증 받은 제품이 보다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노력하는 상생 방안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에 대한 전시와 홍보 등 공동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성적표지 인증 확대뿐만 아니라 환경성적표지를 인증 받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과 유통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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