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입찰서류 100% 온라인 접수 추진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06 15:54:44 댓글 0
김해율하2 A-1블록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모든 전면 시행 방침

국내 공공부문 최대 발주처 LH에 입찰할 경우에는 앞으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 관계자들이 PQ서류 제출을 위해 LH 본사가 있는 경남 진주까지 원거리 이동하는 불편함이 줄게 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입찰(PQ)서류에 대해 100%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PQ서류 온라인 제출은 LH전자조달시스템 내에 ‘PQ서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구축·운용함으로써 입찰업체가 PQ서류를 스캔해 해당 파일을 전자조달시스템에 업로드한 후 제출하는 것이다.


LH는 입찰업체 관계자들이 PQ서류 제출을 위해 LH본사가 있는 경남 진주로 원거리 출장을 해야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PQ서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는 입찰업체의 담당직원이 입찰서 제출전 PQ심사를 위해 서류를 지참해 직접 공사를 방문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PQ서류 제출건수는 2200여 건에 이른다.


우선 ‘김해율하2 A-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7월10~19일 온라인 서류접수) 등 일부 공사에 대해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후 올해 10월까지 서버용량 증설 등 전자조달시스템을 보완·개선해 11월부터 확대·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형우 LH 계약단장은 “이 방안이 전면 시행되면 해당 업체는 매번 입찰 때마다 소요되는 출장비 등의 금전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한편,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등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PQ서류 온라인 제출은 입찰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입찰업체와 발주자간의 대면접촉을 가능한 최소화해 입찰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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