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고성능 내세운 전기차 재규어 I-PACE, 출시 임박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7-13 06:25:07 댓글 0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 뛰어난 퍼포먼스와 럭셔리한 감성의 전기차 시대 2막 열려

재규어코리아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를 2018년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및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말까지 판매된 전기차는 1,729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9배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I-PACE는 재규어 첫 SUV 전기차로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 성능과 퍼포먼스를 중시해 주목 받고 있다.


또한 I-PACE는 지난 3월 런던 올림픽파크의 도로에서 실제 주행에 성공했으며 ‘2017 토리노 모터쇼’에서는 I-PACE 콘셉트카가 ‘베스트 콘셉트카’로 선정되기도 했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kg.m(700Nm), 4초대 제로백(0-60mp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9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만에 500km(NEDC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50kW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 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실제 이 차에 얹어지는 배터리팩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열 관리 면에서 우월한 최신 파우치 셀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배터리는 앞뒤 차축 사이에 최대한 낮게 설치되어, 무게중심을 낮추는 것은 물론 민첩성을 높였으며, 더블 위시본과 인테그럴 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역동적인 특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함께 잡았다.


재규어 디자인팀은 C-X75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쿠페형 실루엣을 I-PACE에 완벽히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실내는 5인승 SUV답게 개방성과 실용성을 확보했으며, 최고급 전기차를 향한 재규어의 방향성을 대변하듯 첨단 테크놀로지와 전통적인 프리미엄 소재가 조화를 이룬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이안 칼럼(Ian Callum)은 “I-PACE 컨셉트는 차세대 전기차 디자인을 대표하는 모델로서, 미래 지향적 디자인 감각과 재규어 특유의 DNA 및 브리티시 장인정신의 결정체다”고 밝혔다.


최근 I-PACE는 2017 토리노 모터쇼에서 발표된 ‘카 디자인 어워드(The Car Design Awards)’에서 ‘베스트 컨셉트 카’로 선정되며, 세계적으로 가장 매혹적인 디자인을 갖춘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임을 입증했다.


재규어 관계자는 “I-PACE는 주행가능 거리와 제로백 등 성능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에서 테슬라를 대표하는 모델 S 90D를 뛰어넘는다”면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로서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한 차원 다른 세련된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 품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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