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쌍용·다임러트럭 등 1만8000대 제작결함 리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8-03 10:42:54 댓글 0
아우디 Q5·코란도투리스모 등 9개 차종 대상…3일부터 무상수리 가능

아우디·쌍용·다임러트럭 등 9개 차종 1만8000여대가 제작결함을 이유로 리콜 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3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9개 차종 1만819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Q5 35(2.0) TDI 콰트로(quattro) 등 6개 차종 1만645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아우디 Q5 35(2.0) TDI quattro 등 4개 차종 9920대는 파노라마 선루프 배수장치 조립이 잘못돼 차량내부로 물이 들어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부품이 부식,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에어백 작동 시 파열돼 탑승자가 다칠 수 있다. 또한 방향지시등과 라디오 등 각종 전기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아우디 Q3 30TDI quattro 등 2개 차종 725대는 전기장치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차 브레이크를 걸면 후방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아 후방추돌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코란도투리스모 차종 7525대는 완충장치내 연결부품(로우암 볼조인트)이 파손돼 차체가 한쪽으로 쏠리고, 운전자의 의도대로 방향 제어가 안될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악트로스 등 2개 차종 23대는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스티어링 샤프트)이 맞물리지 않아 방향 제어가 안될 수 있다.


이번에 리콜 조치되는 이들 9개 차종은 3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를 들여 수리한 경우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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