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보다 3.5% 감소한 1억7091만2000㎡, 동수는 4.3% 감소한 26만2859동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이 8022만7000㎡으로 전년 대비 1.1%(87만3000㎡) 늘어난 반면 지방은 9068만4000㎡로 전년 대비 7.2%(701만6000㎡) 줄었다.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억2863만5000㎡, 동수는 9.6% 감소한 20만9073동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029만6000㎡로 전년 대비 8.0%(522만2000㎡) 감소했으며, 지방은 6833만8000㎡로 전년 대비 12.4%(966만2000㎡) 감소했다.
준공 면적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억4143만9000㎡, 동수는 1.6% 감소한 20만4103동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338만1000㎡, 지방 7805만8000㎡로 전년 대비 각각 11.3%(645만6000㎡), 9.7%(692만6000㎡) 증가했다.
지난해 건축 인허가 및 착공 면적의 감소와 준공면적의 증가는 2015년 큰 폭으로 증가된 허가 물량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는 게 국토부의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만을 살펴보면 우선, 면적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건축 허가(-4.0%), 착공(-12.2%), 준공(-0.8%)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건축 허가, 착공 및 준공의 주요 특징은 전년 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10.5%) 및 착공(-19.9%) 면적은 감소한 반면, 준공(13.2%) 면적은 증가했다.
주거유형별로는 허가면적이 단독주택(-7.1%), 다가구주택(-22.6%), 아파트(-7.8%), 다세대주택(-25.2%) 모두 감소했다.
또 전년 대비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0.7%) 및 착공(-4.5%) 면적은 감소했으나 준공(3.1%) 면적은 증가했다.
건축 허가의 경우 판매시설(8.4%), 업무시설(3.1%) 면적은 증가한 반면, 제1종근린생활시설(-1.8%), 제2종근린생활시설(-12.1%) 면적은 감소했다.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증가(40.9%)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836.7%), 지방의 경우 세종시(1488.2%) 및 대전시(274.2%) 허가면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아파트 허가(-7.8%) 및 착공(-20.2%) 면적이 수도권(허가 -2.5%, 착공 -21.0%)과 지방(허가 -11.8%, 착공 -19.5%)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경기(-37.1%), 지방의 경우 전북(-62.4%), 경남(-46.1%), 경북(-42.6%)의 허가면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규모별 건축 허가는 연면적 100㎡(30.3평)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5.5%인 11만 9494동, 100~200㎡ 건축물이 5만215동(19.1%), 300~500㎡ 건축물이 3만3339동(12.7%) 순이다.
착공은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5.4%인 9만5015동, 100~200㎡ 건축물이 3만8396동(18.4%), 300~500㎡ 건축물이 2만8003동(13.4%) 순이다.
준공은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0.3%인 8만2289동, 100~200㎡ 건축물이 3만8235동(18.7%), 300~500㎡ 건축물이 2만9944동(14.7%) 순이다.
소유주체별 건축 허가 면적은 개인이 전체의 29.3%인 5005만1000㎡, 법인이 7771만2000㎡(45.5%), 공공이 847만4000㎡(5.0%), 주택조합 등 기타 부분이 3467만5000㎡(20.3%)이다.
착공 면적은 개인이 전체의 30.9%인 3977만6000㎡, 법인이 6803만9000㎡(52.9%), 공공이 882만㎡(6.9%), 기타 부분이 1199만9000㎡(9.3%)이다.
준공 면적은 개인이 전체의 29.4%인 4160만5000㎡, 법인이 4393만6000㎡(31.1%), 공공이 353만1000㎡(2.5%), 기타 부분이 5236만5000㎡(37.0%)이다.
멸실현황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이 각각 745만㎡(5만1846동), 396만5000㎡(1만2175동), 143만3000㎡(1963동), 48만3000㎡(717동) 멸실됐다.
주거용은 단독주택이 주거용 전체의 54.4%인 405만6000㎡(4만3937동), 아파트가 134만5000㎡(458동), 다가구주택이 120만2000㎡(5560동)이다.
상업용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상업용 전체의 39.0%인 154만7000㎡(5679동), 제1종근린생활시설이 137만4000㎡(5089동), 업무시설이 28만4000㎡(172동)가 멸실됐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행정시스템 및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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