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기대비 21개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점검 나선다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6-14 14:10:29 댓글 0
공정률 20% 이내 단지중 1000가구 이상·절개지 인근 단지 대상 안전관리 상태 등 집중 점검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우기를 맞아 14일부터 20일까지 도내 건설 중인 공동주택 21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에 점검하는 21개 단지는 도내 총 324개 공동주택 건설 현장 중에서 공정률 20% 이내 단지다. 이 가운데 집중호우나 태풍에 취약한 지하 터파기, 흙막이 공사 등이 진행 중인 1000가구 이상이거나 하천, 절개지 등이 존재하는 곳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우기 대비 안전관리 계획의 작성 및 관리 상태 ▲수방 자재의 확보 및 관리 여부 ▲옹벽 및 급경사지의 관리 상태 ▲흙막이 시설의 상태 ▲가설시설물의 상태 등이다. 건축, 토목분야의 민간전문가가 점검한다.


한편, 도는 건설 중인 324개 공동주택 현장 중 경기도 점검대상 이외의 공사현장은 6월 말까지 시·군 실정에 맞게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실시하는 우기대비 점검을 통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사항들을 점검할 것”이라며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장마가 시작되기 이전에 모두 조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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