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0 플랜‘ 가입자 2개월만에 30만 돌파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0-15 14:24:38 댓글 0
▲ SK텔레콤이 지난 8월 13일 출시한 요금상품 ‘0플랜’의 가입자가 출시 두 달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이 지난 8월 13일 출시한 요금상품 ‘0플랜’의 가입자가 출시 두 달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


2016년 프로모션 형태로 출시된 ‘band YT’의 가입자 증가 속도보다 3배 빠른 수준이다.


만 24세이하 고객은 누구나 가입 가능한 ‘0플랜’의 대다수 가입자는 1924 대학생이다. 1924 고객은 데이터를 전체 이용자 평균 대비 약 2배 사용하므로 타 연령층보다 데이터 수요가 높다.


‘0플랜’은 기본적으로 T플랜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스몰은 월 3만3000천원에 2GB, 미디엄은 월 5만원에 6GB를 쓸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은 각각 T플랜 스몰(1.2GB)의 1.7배, 미디엄(4GB)의 1.5배 수준이다. ‘0플랜’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100GB를 쓰면서 이 가운데 20GB를 매월 가족에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0플랜’은 기본 제공량이 모두 소진되어도 스몰 400Kbps, 미디엄 1Mbps, 라지 5Mbps 속도로 추가 요금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1924 대학생은 주말에 무료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몰, 미디엄 가입 시 토요일, 일요일에 각각 데이터 2GB를 추가로 받고, 데이터 소진 후에도 3M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한편, ‘0플랜’ 라지는 T플랜 대비 저렴한 요금으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가입자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T플랜은 패밀리(월7만9000원) 이상 가입 시 가족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반면, ‘0플랜’은 라지(월6만9000원)도 가족 공유가 가능하다. 추가 혜택도 무료로 제공되는데 VIP멤버십, 뮤직메이트 무제한, 옥수수 1만2000 포인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데이터 수요가 높은 1924 고객이 0플랜의 여러 혜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미래 고객인 1020세대에게 사랑 받기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