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 공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0-17 11:18:12 댓글 0
24일 개발자 대상 ‘누구 컨퍼런스’ 개최…본격적인 B2B형 AI 서비스 활성화될 듯
▲ SK텔레콤은 17일 오전 자사 브리핑룸에서 기업과 개인개발자 등 누구라도 AI ‘누구’ 서비스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웹 사이트 ‘누구 디벨로퍼스’(developers.nugu.co.kr)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사진 AI 사업 박명순 유닛장이 누구 오픈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코딩장벽을 없애기 위해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환경으로 구현해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만으로 제작할 수 있는 AI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를 공개했다.


SK텔레콤은 17일 오전 자사 브리핑룸에서 기업과 개인개발자 등 누구라도 AI ‘누구’ 서비스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웹 사이트 ‘누구 디벨로퍼스’(developers.nugu.co.kr)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 누구는 초기 만명을 시작으로 10월 중 600만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사진 누구 상용화 사용자 증가 현황

‘누구 디벨로퍼스’는 3rd 파티(Party)가 직접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누구 플레이 키트’와 사용자 그룹 및 전용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누구 비즈’로 구성되며, 누구 서비스는 ‘플레이’(Play)로 불리게 된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부터 누구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을 기반으로 편의점 CU·워커힐호텔 비스타 등과 협력을 통해 맞춤형 AI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상용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누구 디벨로퍼스’는 개발자들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누구 컨퍼런스’를 통해 24일 일반에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이미 CU 편의점 등에 오픈 플랫폼 베타버전을 적용해 ‘누구’ 서비스를 내놨으며, 올해 연말까지 다수 제휴사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누구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달 ‘클래식 매니저’ 등이 추가로 선보이며, 현재 영어학습 서비스인 윤선생,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한솔교육 등 약 40여개 업체와 플레이 출시를 추진 중에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누구 플레이를 직접 개발하기 어려운 파트너들을 위해 다수의 전문 ‘에이전시’를 선정해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24일 ‘누구 디벨로퍼스’ 정식 오픈과 함께 창업진흥원과 총 상금 8400만원 규모의 ‘누구 플레이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 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장유성 서비스 플랫폼 사업단장은 “국내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누구’ 오픈 플랫폼을 개방했다”며 “앞으로도 SDK를 공개하고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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