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19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 클럽 & 요트에서 설립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내 건설기계 시장점유율 25% 달성목표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한 멜커 얀베리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 야콥 할 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가 자리해 설립 20주년을 축하했다.

멜커 얀베리 회장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그룹 내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인수합병사례다. 전 세계 글로벌 건설기계 생산 및 연구개발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그룹 내 굴삭기 생산의 55% 이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같은 성장은 지난 20년간 끓임없는 생산 혁신을 시도해 온 창원공장의 생산 시스템과 우수한 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볼보그룹코리아 양성모 대표는 “볼보가 회사를 인수한 1998년 3700억원이던 매출은 작년 약 2조원으로 다섯배 넘게 성장했다. 이는 효율성 높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국내외 협력업체와 지난 20여년간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 120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굴삭기 생산 및 연구개발의 핵심기지로 성장했다. 향후 차세대 건설기계 업계를 선도해 나갈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다음 20년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998년 7월 인수할 당시 670억원의 적자를 내던 부실기업을 2년만에 253억원의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2000년에는 중장비 단일품목으로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2002년 3억불 수출탑 및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후 2004년 5억불, 2005년 7억불, 2006년 10억불, 2012년 20억불 수출탑을 기록했으며 최근 2018년 6월 창원공장에서 굴삭기 단일 품목으로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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