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이틀 연속 안전사고 발생…1명 사망, 1명 중태

성혜미 기자 발행일 2019-05-05 13:31:40 댓글 0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작업 중인 협력업체 직원이 안전사고로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4일 “오늘(4일) 오전 10시50분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작업하던 50대 협력업체 노동자 A씨가 위에서 떨어진 자재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3인) 오전에도 40대 협력업체 노동자 B씨가 크레인 작업 중 줄에 맞아 크게 다쳤다”면서 “B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위중한 상태라고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삼성중공업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회사 측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경찰 역시 이틀간 발생한 2건의 안전사고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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