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프로야구 경기서 '알루미늄캔 재활용 챌린지' 진행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7-25 19:56:31 댓글 0
알루미늄캔 바른 재활용 방법 알리고 기금 조성…환경보전 일조
캔 스트라이크 이벤트 장면
캔 스트라이크 이벤트 장면

26일(금)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알루미늄캔 재활용 캠페인‘캔크러시챌린지(CanCrushChallenge)’가 진행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알루미늄 캔을 올바르게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알루미늄 생산 및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노벨리스 코리아에 따르면,한국에서 알루미늄 캔이 수거되어 다시 캔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30퍼센트 미만으로 추정된다. 공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에 대해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루미늄을 재활용하면 천연 자원에서 알루미늄을 생산할 때 필요한 에너지의 5퍼센트만으로도 알루미늄을 생산할 수 있어 95퍼센트의 에너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게 되므로 환경보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공단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19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고척스카이돔 앞 보행 광장에서 사용 후 캔을 찌그러뜨려 던지는 ‘캔 스트라이크’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경기장 내 1, 3루 내야복도에서는 빈 캔을 이용하여 수거함에 투표하는 ‘캔 보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경기 관람 중 이닝타임에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한 캔크러시챌린지(CanCrushChallenge) 캠페인을 통해 모은 캔 1개당 1,000원, 온라인 #캔크러시챌린지(#CanCrushChallenge) 캠페인을 통해 생성되는 온라인 콘텐츠 1개당 1만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은 기금은 ‘함께 일하는 재단’에 기부하여 재활용 자원 수거인들을 위한 안전 리어카 제작과 리어카 광고 부착 지원 기금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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