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운동연합이 11일 ‘20대 국회 반환경 의원’으로 자유한국당 정진식 의원과 최연혜 의원을 선정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광화문 광장 남측 이순신 동상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발표했다.
이 단체는 올해 의원들의 의정 발언을 비롯한 입법·정책 활동 전반에 대해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거쳐 에너지 분야에서 9명(박맹우, 이채익, 최연혜, 윤한홍, 송희경, 윤상직, 정유섭, 이종배, 김삼화), 물순환 분야에서 3명(정진석, 송석준, 임이자), 국토생태 분야에서 1명(김동철)의 의원을 2019 반환경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20대 국회 의정 활동 전반을 평가해 ‘20대 국회 반환경 의원’도 뽑았다. 재생에너지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원전안전은 외면한 채 원자력계 이익만 대변했다는 점과 4대강 자연성 회복 반대에 앞장섰다는 점을 근거로 한국당 최연혜, 정진석 의원을 최종 결정했다고 환경운동연합은 말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20대 국회가 개원한 2016년부터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생명·평화·생태·참여의 가치를 훼손하는 의정 활동을 보인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매년 ‘반환경 의원’을 선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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