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500만원 받기까지 15년...대기업, 중소기업보다 4년 빨라

박한별 기자 발행일 2020-01-30 09:10:32 댓글 0
사람인, 기업 349개사 조사…대기업이 중기보다 4.2년 빨라
대졸 초임 대기업 3천325만원, 중기 2천579만원-746만원 격차

 

직장인이 월급 500만원을 받기 위해서는 직장을 15년 다녀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사이트 사람인은 30일 기업 349개사를 대상으로 월급(기본급, 세후 기준) 500만원(연봉 7천400만원)을 받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15.1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차 분석으로는 10년차(25.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20년차 이상(18.3%), 15년차(15.5%), 18년차(8.9%), 16년차(4.3%), 19년차(4.3%)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 분석으로는 대기업은 평균 11.1년, 중소기업은 15.3년으로 대기업 중소기업보다 4.2년 빨랐다.

 

성별 분석으로는 남성이 평균 14.9년, 여성 16.8년차로 남성이 여성보다 1.9년 앞섰다.

 

기업들의 전체 직원 중 월급 500만원을 받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12.4%로 집계됐다.

 

월급이 200만원대인 비율이 45.3%로 가장 많았고, 300만원대는 30.6%로 직장인 4명 중 3명은 200만∼300만원대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신입사원(4년제 대졸) 초임은 연봉은 평균 2천631만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초임은 3천325만원으로 중소기업(2천579만원)과 746만원의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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