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경기부양 법안 통과 기대감...글로벌 증시 간만에 '훈풍'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3-25 09:06:06 댓글 0
다우 장중 1,300p↑...유럽·아시아 나란히 상승세

글로벌 증시가 아시아 증시의 급등세 여파가 미국·유럽까지 이어지면서 일제히 급등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오전 9시40분 현재 1,168.72포인트(6.29%) 오른 19,760.65를 가리키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시각 131.30포인트(5.87%) 상승한 2,368.70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364.02포인트(5.31%) 오른 7,224.70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배경에 2조 달러(2천500조 원)대 코로나19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미 상원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럽 증시도 이날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구 표준 같은 시각 264.12포인트(5.29%) 오른 5,258.01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650.65포인트(7.44%) 상승한 9,391.80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228.81포인트(5.85%) 올라 4,143.12를 가리키고 있다.

아시아 증시의 강세도 유지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4%, 선전종합지수는 2.10%를 기록했고, 일본 닛케이 225 지수와 토픽스 지수는 각각 7.13%, 3.18% 뛰어 올랐다.

한편 한국의 코스피는 8.60% 급등했고, 코스닥 지수는 8.26% 도약했다. 한국 증시는, 정부의 기업·금융시장 안정 방안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4일 2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채권안정펀드 20조, 증시안정펀드 10.7조 등을 포함한 100조원대의 금융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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