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국토부 온실가스감축 한마음....'건축물 에너지 효율 향상' MOU

박한별 기자 발행일 2020-05-11 13:20:43 댓글 0
▲ 제로 에너지 건축 단계별 확대 계획(2019년) / 이미지=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건물 부문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약 17%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공동 운영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제도' 등 관련 제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물의 에너지 성능 관리 기반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또한 '그린리모델링', '신재생에너지 설치지원', '에너지공급자 효율 향상 제도(EERS)' 등의 에너지 효율화 투자 지원 제도를 통해 협력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건축물 에너지 혁신 솔루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와의 협업을 통해 건물 부문의 종합적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MOU는 경제·혁신적 사업모델을 발굴해 2025년 민간 부문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확대까지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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