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인공지능·5G 기반 지능화 솔루션 구축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5-19 15:24:40 댓글 0
정보화진흥원·이노트리·비전인과 '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 MOU 체결
▲ 인공지능 및 5G 기반 발전산업시설 안전관리 지능화 솔루션 이해도. (도표=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 및 5G기술을 기반으로 한 발전현장 특화 지능화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19일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이노트리·㈜비전인과 함께 '2020년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이란 5G, IoT, AI 등 지능정보기술을 교통, 안전, 산업, 환경 등 국가 주요 인프라에 적용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능정보산업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이를 통해 현장 위험요소를 줄임과 동시, 화재나 설비 이상 등 비상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인공지능 및 5G 기반 발전산업시설 안전관리 지능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남부발전은 또한 연말까지 딥러닝(Deep Learning)을 기반으로 하는 영상 인식기술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험공간 작업과 작업 종료 후 잔류자 확인 등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5G기술은 발전사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4세대 이동통신망 대비 속도는 20배 빠르고 지연시간은 10배 이상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어 현장에서 수집된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히 전송하고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기술 접목으로 발전 효율 향상은 물론, 현장 안전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정식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실제 발전소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등과의 협업과 지원체계를 통해 민간과 동반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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