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코마일리지 회원 200만명...온실가스 감축에 기여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5-20 10:34:19 댓글 0
6개월간 16만4000톤 감축...최우수 자치구는 도봉구
▲ 2020년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 213여명이 전기·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절감으로 2019년 10월~2020년 3월 6개월 간 온실가스 16만3818톤CO2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일 공개한 2020년도 상반기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추진사업 평가결과에 따르면, 6개월간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도시가스로 8만5033톤CO2, 전기로 7만7642톤CO2, 수도 절약으로 1143톤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약 213만명으로 시민의 20%에 달한다. 이번 평가 기간 신규가입한 개인회원은 3만9788명, 사업자단체는 4004개소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매년 자치구를 대상으로 년 2회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추진사업 종합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1위는 도봉구가 차지했다.

서울시는 1위 도봉구에 1650만원, 최우수 자치구(중랑·구로·강북·종로·양천구)에 각 1550만원, 우수 자치구(관악·동작·강남·마포·강동·금천·송파구)에 각 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는 사업장과 아파트단지, 주상복합건물 등 건물 3407개소에서 상반기 온실가스 감축량 중 29.8%에 달하는 4만8767CO2를 감축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 서울지역 아파트단지와 에너지다소비사업장를 대상으로 아파트단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고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확대 발전시켜 효율적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과 탄소제로 사회 전환을 위한 시민행동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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