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 자회사 세종이브이, 충주산단에서 수소차 부품 생산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5-29 11:34:51 댓글 0

 

세종공업이 자회사 세종이브이를 충주첨단산업단지에 설립하고 수소연료전지차 연료전지 스택용 금속분리판 생산 시설에 투자하기로 했다.

김기홍 세종공업 대표, 문형규 세종이브이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등은 29일 충주시청 중앙탑 회의실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울산에 본사를 둔 세종공업은 1976년 설립된 이래 자동차 배기시스템 생산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특히 수소차 핵심 부품인 수소센서와 압력센서 독점 기술로 친환경차 부품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자율주행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세종이브이는 모회사인 세종공업이 100% 투자해 신규 설립한 법인으로, 2022년까지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으로부터 수주받은 연간 4만대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차용 스택을 생산·납품할 예정이다.

세종이브이는 충주첨단산업단지 안에 3만9000㎡ 규모의 부지에 6250㎡의 공장시설로 설립된다. 이로써 250명 가량의 신규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홍 세종공업 대표는 "충주시의 수소연료전지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우리 세종공업의 신규 사업 시너지 등을 고려해 충주첨단산업단지에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충주산단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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