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충남 서산에 수소충전소 위탁운영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7-21 09:46:49 댓글 0
20일 서산시와 '수소인프라 운영' 협약

▲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오른쪽)과 맹정호 서산시장이 20일 '수소충전소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스기술공사 제공)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서산시(시장 맹정호)와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충남 서산시 음암면 상홍리에 수소충전소를 위탁 운영한다.

가스기술공사는 고 사장과 맹 시장은 20일 '서산시 수소충전소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산시는 지난 2018년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서산시는 청정환경과 미래산업 선도를 위해 수소 충전인프라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소충전소 운영을 가스기술공사에 위탁하는 것으로, 가스기술공사는 서산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수소충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또한 충전소 운영인력을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해 정관을 개정해 수소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현재 18개소(버스충전소 3개 포함)의 전국 지자체 수소충전소와 2기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2022년까지 전국에 100기의 수소충전소와 10기의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및 3기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울러 수소인프라 운영·유지보수 사업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수소설비 IoT기반 모니터링 및 고장진단 시스템의 개발과 수소통합관리시스템의 모델개발을 추진하는 등 수소 기반시설의 운영·유지보수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공사가 보유한 고압가스 설비분야의 기술력과 서산시의 수소인프라를 바탕으로 저탄소 친환경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수소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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