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미국 USNC와 소형 고온가스로 개발 협약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8-03 13:29:11 댓글 0
"고효율 전력생산 및 무탄소 공정열 공급 상용화 기대"
▲ 미국 USNC사가 개발중인 초소형모듈원자로(MMR, Micro Modular Reactor) 개념도(사진= USNC)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이하 연구원)가 미국 원자력기업과 함께 무 탄소 고효율 전력생산, 공정열 공급 및 수소생산에 활용이 가능한 소형 모듈형 고온가스로 개발에 나선다.

연구원과 미국 USNC(Ultra Safe Nuclear Corp, CEO Francesco Venneri), 현대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김창학) 등 3개 기관은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온가스로는 핵분열반응에서 생성된 고온의 열을 견디도록 세라믹 피복입자 핵연료를 사용하고, 흑연을 감속재료로 사용하며 냉각재로는 헬륨을 사용하는 원자로다.

USNC는 우수한 핵연료 및 초소형 모듈 원자로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원자력 회사로. 현재 초소형모듈원자로(MMR)의 개념설계를 완료 후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또한, 초소형모듈원자로의 실증을 위해 캐나다 원자력 연구소(Canadian Nuclear Laboratories) 부지에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USNC MMR의 개념설계에 참여한 데 이어, 기본설계까지 참여하며 USNC와 기술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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