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읍에 풍력발전사업 추진...제주도 최대 규모

이동민 기자 발행일 2020-08-18 16:06:33 댓글 0

 

제주시 한립읍에 발전 전력 100㎿(5.56㎿ 용량 18기)의 해상풍력발전기가 들어설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546만9천687㎡ 부지에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3년 6월 말까지 사업 준비 기간을 거쳐 청사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림해상풍력발전에는 사업비 5천741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 제주도내 최대 규모인 제주시 한경면의 탐라해상풍력 발전용량(30㎿)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다.

한림해상풍력이 생산할 100㎿ 전력은 1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이 0.35㎿/1h라는 계산하에 서울지역 4인 가족 286가구가 동시에 1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사업에는 아울러 33㎸ 규격의 해저케이블을 15.59㎞ 길이로 두모리 육상 시설로 연결하고 육상에도 33㎸ 케이블과 154㎸ 케이블 등을 설치하는 것도 포함됐다.

한림해상풍력 사업자는 제주시 한림 앞바다 공유수면 83만9천805㎡를 개발사업으로 점유하게 된다. 사업자는 한림해상풍력이 완공될 경우 공유수면 점유 면적이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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