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제거 수작업방식 언제까지...수상오염물 제거장치 개발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8-20 13:17:30 댓글 0
컨시더레이트, "시간과 노동력 감소"
▲ 유출기름 제거장치 (사진=컨시더레이트 제공)​

 

지난 7월 25일 인도양 모리셔스 부근에서 일본 선박이 좌초해 2천여톤의 기름이 유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업체가 유출된 기름을 전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수상오염물 제거장치를 개발해 주목된다.

㈜컨시더레이트는 20일 수작업 방식의 기존 기름 제거 방식의 불편함과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간을 단축하고자 흡착포롤을 모터에 의해 회전시켜 유출된 기름을 흡착포롤에 흡착시키는 수상오염물 제거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기존 수상오염물 제거 방식 (사진=컨시더레이트 제공)
모리셔스 해안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지난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건(허베이 스피릿 호 원유 유출 사고) 발생한 적이 있다. 당시 기름 제거 방식은 유출된 기름 위에 흡착포를 띄워 한장씩 기름이 흡착하는 방식으로 많은 시간과 인원이 소요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컨시더레이트는 이번에 개발한 수상오염물 제거장치는 기름의 흡착 효율이 매우 높은 흡착포롤을 설치하고 모터에 의하여 구동되기 때문에 기존의 수작업보다 훨씬 더 빠르게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고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컨시더레이트가 발명한 이번 수상오염물 제거장치는 지난 2019년 5월 26일 미국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컨시더레이트 관계자는 ​"㈜컨시더레이트가 발명한 수중오염물 제거장치가 판매, 유통, 사용되어 하루라도 빠르게 기름을 제거해 아름다운 인도양이 복원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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