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에너지의 날...서울시 주요건물 소등 행사

박한별 기자 발행일 2020-08-21 11:47:13 댓글 0

▲에너지시민연대 제공

 

'에너지의 날'인 22일 밤 서울 시내 주요 건물들이 소등 행사를 벌인다.

서울시는 21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오후 9시부터 5분 동안 공공기관을 비롯한 주요 건물의 전등을 끄는 '2020 에너지의 날'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진행중인 에너지의 날 캠페인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지구온난화 문제를 환기하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2004년 제정해 올해 17회를 맞았다.

 

에너지의 날 행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30여 단체가 참여하여 동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관내 자치구 청사 등 공공기관, 남산서울타워, 63스퀘어, 강남파이낸스센터, 롯데월드, 서울대공원 등 200여개 건물이 소등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에너지자립마을 등 공동주택 단지 78곳이 전력소비가 많은 오후 2시~3시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높이는 등 에너지 절감에 동참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월드컵공원 내 솔라스퀘어에서 관중 없이 기념행사를 열고 온라인으로 중계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방역상황실 운영 등으로 실내 소등보다는 실외 경관조명 소등을 위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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