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음식배달 ·인터넷쇼핑 훌쩍↑...극장·면세점 뚝↓

박한별 기자 발행일 2020-08-25 10:32:33 댓글 0
소매시장 업종별 결제 금액 분석

▲ 도표=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제공

 

작년과 올해 상반기 한국인의 음식 배달 소비가 크게 늘어난 반면 극장과 면세점 소비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가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월 소매시장 업종별 소비자 결제 금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소비자가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음식 배달 서비스에서 결제한 금액은 작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두 번째로 결제 금액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구글, 넷플릭스 등 '인터넷 서비스'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쿠팡, 네이버 등 '인터넷 쇼핑' 결재 금액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23%, GS홈쇼핑·롯데홈쇼핑 등 홈쇼핑 결제 금액은 4% 증가했다.

반면 결제 금액 감소율이 큰 업종은 면세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무려 74%나 감소했고, 이어 극장 73%, 항공 68%, 여행 62% 등이 크게 줄었다.

이번 분석에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소액결제 등이 반영된 것으로 법인카드·현금거래·상품권 결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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