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정유업계 소비자 호감도 '추락'…5개사 중 4개사 '마이너스'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8-25 16:23:59 댓글 0
SK이노베이션 호감도 8.61%, 유일하게 '플러스 '
자회사 'SK에너지' 호감도 최하위 불명예
▲ 도표=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정유업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25일 발표에 자료에 따르면 국내 5개 정유사에 대해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인 지난 2월19일부터 8월20일까지 6개월여간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대상 정유사는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 ▲ SK에너지(대표 조경목) ▲GS칼텍스(대표 허세홍, 김형국)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 등이다

조사대상 채널로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조직·정부, 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며, '코로나19'와 각사 '대표 이름'을 묶어서 조사 분석했다.

5개 정유사 중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가 가장 높은 곳은 SK이노베이션(8.61%)이었고, 이어 ▲GS칼텍스(-0.85%) ▲현대오일뱅크(-4.96%) ▲S-OIL(-11.89%) ▲SK에너지(-12.67%) 순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앞서 같은 기관의 조사(6월 3일)에서는 이들 5개 정유사의 순호감도는 모드 '플러스'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무려 4개사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정유업계 순호감도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으로 수익성이 하락함으로써 최근 호감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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