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탄소 업사이클링 자유특구 사업 추진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9-08 09:57:49 댓글 0
"온실가스 사업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

▲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온실가스 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울산 탄소 업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구 사업은 크게 이산화탄소 전환 탄산 화물(탄산칼슘) 소재화와 대량 격리 실증, 공기 포획 기반 이산화탄소 소재화와 탄소배출권 유사 제도 실증 등 두 가지를 기본 축으로 하고 있다.

배기가스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생석회(CaO)와 반응 시켜 생성된 탄산칼슘(CaCO3)을 건설·토목 소재나 제지 공정에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반영구 저장 시키는 방식으로 최종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현재는 탄산 화물(탄산칼슘)은 폐기물로 분류돼 폐기물 재활용 업체만 활용이 가능하지만 그러나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진행되면 일반 업체도 활용할 수가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총괄하는 중소벤처기업부, 관련 부처와 협의, 향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선정될 경우 온실가스 사업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탄소 업사이클링 사업 계획은 오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울산테크노파크서 열람이 가능하며 의견이 있는 주민 또는 관계 전문가 등은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대해 오는 18일 오후 2시 울산테크노파크 그린카 기술센터 2층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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