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제품 섭취하는 국내 소비자 늘어나…주문량 20% 증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0-10-15 23:22:36 댓글 0
아이허브, 지난해 동기 대비 올 상반기 국내 주문량 증가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세계 최대 건강보조제품 및 생활용품 온라인 유통 기업 아이허브가 올 상반기 국내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허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팬데믹을 겪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반기 동안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허브가 공개한 2020년 상반기 국내 판매 실적을 보면 건강보조제품 부문에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비타민, 오메가3, 항산화제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이허브는 급증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의 반증처럼 그간 루테인, 비오틴, 크릴 오일 등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기가 유행처럼 번지곤 했지만 막상 전염병에 대한 위험 앞에서는 효능, 효과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접근이 용이한 전통적인 강자인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의 소비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2019년 동기 대비 주문량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분야는 ‘오메가3 및 피쉬 오일’ 군으로 전년 대비 약 76%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또한 ‘뼈, 관절’ 및 ‘미네랄’ 군이 각각 약 68%과 67%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큰 성장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 보조 제품과 프로틴 제품(단백질 보충제)이 각각 약 70%와 44%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꾸준한 체력 관리 중요성의 대두, ‘홈트’의 유향 등으로 이들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아이허브의 약진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건강보조제품을 찾는 국내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최근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건강관리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건강 관련 제품의 온라인 구매 채널 상위 5개 중 오픈 마켓 혹은 대형 종합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아닌 건강 관련 제품 전문 단일 사이트 중 유일하게 아이허브가 꼽혔다. 또한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67%)과 높은 신뢰도(36.6%)를 꼽았다.

이만 자비히(Emun Zabihi) 아이허브 사장은 “아이허브는 24시간 온도 조절이 가능한 캘리포니아 물류센터와 항공 배송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안전한 물품을 빠르게 전달하고 있으며 향후 어떤 상황에서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지속해서 양질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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