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단발성 아닌 지속성 필요한 이유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1-05-11 20:31:10 댓글 0

기업의 의미가 바뀌고 있다. 과거 기업은 이윤 추구가 최대 목적이었지만 현대 사회의 기업은 다르다.
 
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는 단연 ESG다. ESG란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앞글자를 딴 단어로 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심각한 환경오염과 기후위기가 코앞에 닥친 상황에서 전 세계를 비롯한 우리나라 기업의 최대 관심사는 ‘환경’이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라벨이 없는 무라벨 생수를 보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손쉬운 재활용을 위해 기업에서 무라벨 생수를 만든다. 또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의류나 신발 등을 만들며 택배 포장용 비닐은 지갑이나 가방으로 재탄생되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가치를 생각하는 ESG 경영의 좋은 예시이다.


지난 3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그룹 페이스북을 통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챌린지에 동참하는 모습을 전했다. 특히 이날 정 회장은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재생섬유로 만든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기업의 행보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과거부터 재활용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재활용품에 대한 선입견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재활용 제품이나 친환경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자 뿐 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기업평가 기관들 역시 ESG경영 수치를 기업 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들도 투자 여부를 ESG평가에 따라 결정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 일자리 창출과 이윤 추구만을 위했던 기업들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그것에 맞게 변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로 소비자들은 기업에 친환경적 행보를 요구하고 있다. ESG경영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됐다. 환경오염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경영 방침을 앞세워 활동할 때이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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