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 공공기관,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1-08-26 18:22:21 댓글 0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1회용품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공기관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26일 발령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국무총리 훈령) 이행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1회용품 사용 증가 추세 경감을 위해 환경부는 공공기관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사례들을 제시했다.

먼저 청사(고궁·공원 등 소관 시설 포함) 및 회의·행사 시 비닐봉투, 1회용 컵, 페트병 음료, 우산 비닐, 풍선 등 1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을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컵의 경우에는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청사 내 매점·식탕·카페 운영 계약 체결 시 1회용품 제공을 자제하거나 판매를 지양할 것을 조건으로 하며, 공공기관 소속 직원의 상례 지원 시 1회용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장례식장에서도 1회용품 제공 및 판매를 가급적 지양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우편물 발송 시 봉투 앞면에 비닐류가 포함된 창문봉투(창봉투) 사용을 지양하며, 다회용 컵·장바구니·음수대·우산 빗물 제거기 등의 사용을 일상화하는 게 좋다.

그뿐만 아니라, 청사·회의·행사에서 음식물을 먹거나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경우 다회용 용기·접시나 식당 등을 이용하며, 물품 주문 시 다회용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을 구매하며, 종이 없는 회의 활성화 및 단면 인쇄·컬러 인쇄를 자제해야 한다.

인쇄용지 등 사무용품 및 사무용 가구 구매할 때도 재활용 제품(환경표지인증재활용제품, GR인증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이밖에도 1회용품 줄이기 홍보 및 실천 운동 전개로 꾸준한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

이처럼 각종 공공기관도 1회용품 제로(zero)화에 앞장서 실천하며 환경보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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