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떼 집단 폐사? "정확한 원인 및 대책 세워야" 의견 분분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2-10-05 20:28:08 댓글 0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만 일대에서 기이한 일이 발생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남 창원시 측은 최근 마산만 일대 바다에서 어린 청어떼가 바다 위로 떠올랐다는 신고를 접수 받은 바 있다. 문제가 불거진 이후 다시 한 번 일부 바다에서 추가로 어린 청어떼가 폐사한 것을 발견, 직접적인 원인 파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어떼 폐사로 인한 여러 문제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해양오염을 비롯한 악취 문제 등을 떠안고 있는 것. 이에 창원시 측은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수백 여명의 어민을 동원, 수일 동안 폐사체를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폐사체는 무려 20톤 가까이 되는 것으로 전해져 더욱 그 원인 파악과 해결책, 그에 따른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여러 어종이 집단 폐사한 것이 아니라 한 종류만 집단 폐사한 것으로 보아 특정 원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일반 시민들도 바다 근처에 가면 쉽게 청어류 집단 폐사 광경을 볼 수 있어 더욱 빠른 대책과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해양 생태계 생물들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가운데 환경 오염과 관련이 있을 경우 앞으로 지속적으로 계속 피해가 발생하는 것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통상적인 해양오염 사고와는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각종 이상 기후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 폭염, 폭우, 태풍, 가뭄 등 기이한 현상들이 지속되고 있는 것. 더불어 수온 변화에 따른 집단 폐사로 추측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라면 한 종류의 어종이 아니라 다양한 어종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이에 원인 파악 후 한 지역 뿐만 아니라 바다 등이 있는 곳 전반적으로 모니터링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보인다.

특히 이번 폐사체의 경우에는 어린 개체만 집단 폐사했기 때문에 조금 더 정밀한 조사와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과 해경 등에 분석과 조사를 요청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확실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바다를 망치지 않길 바랍니다” “왜 청어들이 저렇게 목숨을 잃었을까요?” “안타깝습니다” 등의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내비치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자연재해의 전조 증상일까요?” “기후 위기로 인한 것은 아니겠지요?” 등 기후 변화와 관련지어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는 “오폐수 때문이 아닐가요?” “사람이 원인이 아니길 바랍니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