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매지원을 위해 2015년 설립되었다. 2021년 예산은 2,061억원으로 공영홈쇼핑은 지난 2019년까지 △2015년 -200억원 △2016년 -107억원 △2017년 -45억원 △2018년 -66억원 △2019년 –49억원의 영업손실을 이어오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쇼핑 증가와 마스크 공식 판매처 지정되면서 2020년에서야 겨우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정책부분에서도 공영홈쇼핑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요청한 정책방송을 매출이 낮은 비프라임 시간대에 배정[첨부6],하며 공적 기능보다는 기관의 배만 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에는 공영홈쇼핑이 대선 보은을 위한 낙하산 기관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영홈쇼핑은 문재인 대선캠프 홍보고문을 역임한 최창희 대표이사와 김태년 의원실 보좌관 출신인 김진석 감사를 임명한 바 있으며, 현재는 문재인 후보 방송연설팀장이었던 유창오 감사가 기관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박수영 의원은 “공영홈쇼핑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판로 확보를 위한 선한 의도로 설립이 되었으나, 지금까지의 운영방식을 보면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특히 매출액도 꼴찌, 수익도 꼴찌인데다가 901명이나 되는 직원이 달라붙어 순이익 200억원을 내기 위해 1년에 2,061억원을 투입[첨부10]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은 “민간기업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 이라며, “제로페이, 공공배달앱과 같이 공공이 들어가서는 안 되는 영역에 침범해 시장질서를 흐리고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 효과가 나지 않는 공공사업은 시장에서 바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ass1010@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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