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역 시의원, 탄소흡수량이 높은 가로수 선정을 위한 조례 통과!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3-06-24 06:20:17 댓글 0
식재위치도 보도, 중앙분리대뿐만 아니라 교통섬도 가로녹지 확충할 수 있도록 추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남궁역 의원(사진)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일부개정안이 21일 환경수자원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후변화 및 탄소저감 대응에 따라 가로수 수종 선정시에도 탄소흡수를 고려하고 다양한 가로녹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시민의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 서울시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인 환경정책방향이 대두되면서 서울시도 다양한 정책 발굴하고 시행 중이다.

그중 직접적인 탄소흡수원이 되는 나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도시내 숲과 녹지의 기능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책으로서 탄소흡수원 정책은 대부분 산림위주로써 도시의 녹지 및 수목에 대해서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남궁역 의원은 가로수가 도시의 기본인프라인 도로에 식재되는 탄소흡수원이며, 시민의 생활에 가장 가깝게 접하게 되는 자연요소로서 중요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그 기능을 보완하고자 하였다.

이번 일부개정은 가로수 수종 선정시 환경오염 저감, 기후 조절 기능과 함께 탄소 흡수량이 많은 수종을 선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으며, 기후변화 대응, 녹지 확충, 경관 향상 등을 위해 중앙분리대 뿐만 아니라 교통섬에도 그늘목, 녹지대를 적극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남궁역 시의원은 “가로수는 도시에서 녹지를 확보하고 탄소흡수원으로 기능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앞으로 수종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정책이 필요하며, 서울시는 가로수가 탄소흡수원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세부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례안 통과 소감과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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