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분권의 이해’를 주제로 지방자치, 지방의회에 대한 역사와 제11대 의회 의정방향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김현기 의장은 “여러분에게 서울시의회가 어떤 존재일까 생각해보니 평소 자료 요구 등으로 썩 좋은 인상은 아니겠구나 싶었다”라며, “그래서 더더욱 여러분을 만나 소통해야겠다 생각했다”고 강연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는 한국전쟁 중 첫 출범이라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산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며, “지방자치를 하면서 지방의회를 부정할 수는 없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지방의회의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알고 역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 의장은 “특히 11대 의회 들어 의회 존재감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며, “이는 기존의 ‘통과의회’라는 오명을 탈피하고, 의회의 양대 기능인 조례 등 입법권과 예산 심의‧확정권을 토대로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라는 자세로 임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여러분이야말로 중간관리자로서 서울시의 실질적인 기둥이자 주축”이라며,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팀장, 직원을 배려하는 멋진 팀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스스로 마음을 굳세게 다지며 쉬지 않고 노력한다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