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곤 시의원, 23년 재난안전관리실 행감...투수블록 철저한 관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3-11-03 13:44:25 댓글 0

2001년부터 26년간 송파안전체험교육관 독점 민간위탁 지적중대재해감시단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지원하도록 직급 상향 검토 요청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사진)은 2일 제321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재난안
전관리실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투수블록 기능 복구 청소 확대 및 중대재해감시단 운영 등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빗물이 지표로 흡수되도록 투수블록을 꾸준히 설치하고 있으나 설치 약 3년 후에는 먼지와 낙엽 등으로 투수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특수 세척 장비로 청소하여 투수 성능을 90%까지 끌어올리고 미세먼지도 같이 제거하는 작업을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었다.


김 의원은 투수블록의 수해방지 효과, 여름철 열섬 현상 저감 효과는 블록의 투수 성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돼야 기대할 수 있는데 현행과 같이 신규 투수블록만 3년 후 한번 청소를 하게 되면 기존에 설치된 블록이나 청소 후 다시 3년이 되는 블록들은 본연의 투수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전체 투수블록으로의 청소 확대를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가 그동안 1대의 용역 장비로 25개 자치구 투수블록 청소를 순차적으로 처리했으나 전체 투수블록을 대상으로 청소해야 하므로 확대되는 면적에 필요한 장비의 수량을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물질로 막힌 투수블록 청소는 본연의 투수 성능을 회복하는 효과와 함께 보도상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도 같이 있기 때문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 포설 된 투수블록은 약 35만 ㎡ 정도이고 매년 5만㎡의 투수블록이 설치되고 있다. 이중 106,000㎡의 투수블록을 청소했고 축구장 면적으로 비교하면 15개 정도 면적의 투수블록이 성능 회복됐다.

김 의원은 첫 번째 질의에 이어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의 26년간 독점 민간위탁 문제와 중대재해감시단의 다양한 전문가 채용을 위한 근무조건 개선에 대해 질의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