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낡은 인조잔디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다는 이유에서 신규 조성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마사토 운동장이 설치가 불가한 경우에 예외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면서도, 교육청이 기준에 맞지 않는 학교에 설치하거나 설치된 인조잔디의 개보수를 지원하지 않는 등 기준과 예외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박성연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노후 시설 개선이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학생의 부상 방지,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서 인조잔디 설치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 교육청이 체계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학교 시설 개선을 실시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지난 2022년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지원 방안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9월에는 인조잔디 설치 지원 방안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용연수, 노후도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체·설치될 전망이다
박성연 의원은 “통학로 안전의 문제는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닌만큼 해결이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내년부터는 많은 고민들이 모여 결실을 맺어야 하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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