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부천 시민들의 꿈 ... 경인선 환경 지하화 현실이 되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1-09 20:23:26 댓글 0
‘지상부지 통합 개발’이라는 김경협표 해법 반영으로 탄력 예상
부천 시민들의 숙원인 경인선 환경 지하화가 현실화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밝혔다.

9일 김경협 의원(사진)이 발의한 '대도시권 철도의 지하화와 지상부지 통합개발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대안반
영,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안」)했다.

서울 구로역에서 인천역까지 총 27Km(총 21개 역사)를 잇는 경인선 지하화는 2012년 총선 이후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이었다. 2014년에는 무려 102만 명의 경인선 지하화 추진을 원하는 시민의 서명이 국회와 국토부에 전달된 적 있음에도, 그간 정부와 국회는 뚜렷한 추진 동력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김경협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철도 지하화 사업과 지상 폐선 예정 부지 개발을 통합 추진하여 사업성을 높이는 법안을 최초로 발의하였고, 제21대 국회에서도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 11월 9일에는 서울구로·인천·부천 경인선 연선지역 국회의원 일동(김교흥·김경협·김상희·맹성규·박찬대·서영석·설훈·신동근·유동수·윤건영·이인영·이재명·정일영·허종식·홍영표 의원)과 함께 해당 법안의 연내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경협 의원은 “그동안 소음·분진에 시달리던 연선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부천 경인선 주변 구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법안이 통과된 만큼 실제 사업 실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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