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시흥ㆍ안산·인천지역의 중소·영세 화학물질 취급업체 6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무료로 ‘화학사고 안심컨설팅(기술지원)’을 했다.
‘화학사고 안심컨설팅( 2016년부터 금년도까지 시흥·안산·인천지역 유해화학물질 중소·영세 취급사업장 322개소 참여 )’은 민간전문가(20인) 의 시설진단 등 기술지원을 통해 업체별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여 화학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2016년부터 한강청에서 진행한 무료 기술지원 제도이다.
이번 컨설팅은 화학물질 다량 취급 등 사고에 취약한 사업장과 종업원 10인 이하의 영세업체 중 자율신청을 받아 총 60개소를 선정했다.
한국환경공단 화학시설 검사 담당자와 다년간의 화학물질 관리 경험이 있는 환경기술인인 민간전문가 20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업체의 특성을 고려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했다.
취급시설 기술지원에서는 배관 및 밸브설치 등 취급시설 기준(18건), 검지경보설비 개선 등 사고예방 시설기준(5건), 집수시설 및 바닥재질 등 피해저감 시설기준(30건), 물질표시 등 운영·관리기준(35건) 등 총 88건의 개선사항을 도출했으며, 한강청은 컨설팅 상세결과를 업체에 개별 발송하여 개선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한강청(시흥센터)·한국환경공단·민간자문위원 합동으로 영업허가 전과정 기술지원 TF를 구성하여 업체 2개소 대상으로 장외평가정보변경검토서, 취급시설 검사 사전서면자료, 영업(변경)허가 신청서 작성 등을 지원하였다.
영세업체가 밀집된 경기도 시흥의 시화도금단지에 화학물질관리법 상담부스를 설치하여 현장에서 직접 신청·접수를 받고 당일 컨설팅을 실시해 21개사가 참여했고「화학물질관리법」주요 개정사항 등의 특별교육을 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문화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안심컨설팅을 확대 추진하여, 화학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화학안전 체계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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