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 밤 갑작스럽게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촉발된 경제 여진의 정도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실제 최근 국회예산정책처 분석에 따르면 계엄 쇼크 직후인 지난 4일에서 6일까지의 3일간,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 1조 111억 원치를 순매도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탈하는 등 비상계엄으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천하람 원내대표는 “비상계엄은 끝났지만, 경제 후폭풍은 시작이라는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정부가 신속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발표한다고는 하지만 정치적 내란 상태에 빠진 현 정부가 걷잡을 수 없는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여진을 진화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유튜브 “박종훈의 지식한방”)이 주요 경제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조상현 한국무협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이 ‘계엄이 무역과 통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이 한국 금융시장의 상황과 전망을 제시한 후 김선화 국회입법조사처 법제사법팀장이 비상경제상황에서의 국회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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