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그룹 후원, 제3회 한국청소년코칭컨퍼런스 9월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5-08-11 13:31:20 댓글 0
‘코칭, 회복하는 힘. 다시 걷는 청소년’ 주제로 열려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후원하고 (사)한국코칭심리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한국청소년코칭컨퍼런스가 오는 9월 4일 바인그룹 본사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2회 코칭컨퍼런스에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울, 불안, 무기력 등 정서적 어려움이 크게 증가한 청소년들의 감정과 진로, 존재를 돌보는 코칭 방법을 제시하는, ‘코칭, 회복하는 힘. 다시 걷는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제3회 한국청소년코칭컨퍼런스는 ▲청소년의 마음 회복 코칭 ▲진로·입시 이해 ▲존재 중심 코칭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강의는 김병후정신과의원 김병후 원장이 맡아 ‘청소년의 마음을 지키는 회복의 코칭’을 주제로 강연한다. 분노, 무기력, 불안 등 감정의 파도가 거센 청소년기에 감정은 참아야 할 것이 아니라 ‘이해 받아야 할 신호’임을 강조하며, 스마트폰과 SNS 환경 속에서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현실을 진단하고, 부정적 감정의 숨은 의미를 해석할 예정이다. 공감의 언어와 코칭적 태도, 관계 중심의 소통 방법도 함께 다룬다.

 

두 번째 강의는 더나음연구소 심정섭 소장의 ‘진로를 돕고 싶다면 입시를 이해하라’이다. 수능 중심 기조, 정시 확대, 내신 5등급제, 고교학점제 등 변화하는 입시 환경이 진로 설계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 사례와 함께 분석하고, 비교과 활동과 교과 선택의 전략적 의미를 짚어준다.

 

이어 마지막 강의는 바인그룹 안미선 코치의 ‘존재를 만나는 코칭, 회복을 여는 힘’으로,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진정한 회복의 시작점을 찾도록 안내한다. 성적이 아닌 존재 자체에 주목하며,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다가가는 여정을 통해, 삶의 전환점이 필요한 부모, 교사, 코치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바인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코칭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청소년코칭컨퍼런스 개최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사)한국코칭심리협회 관계자는 “입시정보를 넘어, 청소년의 감정과 회복이라는 본질적 키워드를 다루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을 지도하는 어른들에게 큰 울림과 실천의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