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산림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5년(2020~2024년)간 산사태 취약 지역 및 피해 현황>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취약 지역 내 거주민은 2020년 6만 9,302명, 2021년 7만 2,174명, 2022년 7만 2,326명, 2023년 9만 3,490명, 2024년 10만 1,730명으로 매년 증가해 5년간의 증가율은 46.8%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취약지역은 2020년 26,484개소에서 2024년 31,345개소로 18.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북의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의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은 지난 2022년 9,695명에서 2023년 24,308명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 20,199명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경기지역 1만 2,469명, 전남지역 1만 682명, 전북지역 1만 155명, 경남지역 9,394명, 충북지역 7,250명, 충남지역 5,58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년래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 증가율은 세종지역이 2020년 356명에서 지난해 1,312명으로 269%(+956명)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대구지역 증가율 231%(+684명), 전북지역 증가율 117%(+5,486명)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5년간 지역별 산사태 발생 현황은 충북지역이 총 1,7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지역 1,601건, 전북지역 1,100건으로 조사됐으며, 피해 면적도 충북지역이 335ha로 많았고, 충남지역 325ha, 전북지역 289ha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피해 복구액은 5년간 전북지역 819억 2,000만원, 충남지역 815억 3,500만원, 충북지역 710억 7,000만원, 경북지역 696억 6,700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산사태에 따른 사망자는 경북지역 10명, 충남지역 5명, 경기지역 4명 등, 산사태에 따른 5년간의 총 피해 복구액은 6,021억 5,300만원, 사망자는 24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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