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를 맡았던 HJ중공업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를 자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HJ중공업이 시행을 맡은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HJ중공업은 전 현장 자체 안전점검 및 보완조치를 실시한다고 7일 고시했다.
앞서 HJ중공업은 지난해 1월 한국동서발전으로부터 계약금 575억원 규모의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 공사를 수주해 내년 3월 해체 및 철거 작업이 마무리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6일 해당 현장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붕괴돼 타워 해체 작업을 위해 투입된 발파업체 소속 작업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숨졌으며, 남은 4명 중 매몰 위치가 파악됐으나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2명 또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보일러 타워 5호기 주변의 4·6호기는 이미 '취약화' 작업이 진행돼 추가 붕괴 위험이 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가족 대표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4호기, 6호기를 해체하기로 결정했으며, 해체는 다음 주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해체 완료 후 대규모 크레인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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