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025년 으뜸관제사 선발대회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5-11-10 20:44:21 댓글 0
올해의 으뜸관제사로 ‘여성 최초’ 전지나 관제사 선정…수상자 6명 중 3명 여성 관제사로 여성비율 높아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 함.)는 지난 6일 「2025년 으뜸관제사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제1관제센터 전지나 과장을 으뜸관제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관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운전관제사와 전력관제사 213명 직원 중 사전 멘토링을 거쳐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엄선했다.

이후 본선 진출자 16명 중 이론ㆍ실기ㆍ구술평가를 거쳐 전지나 과장을 으뜸 관제사로 선정했다. 우수관제사 5명도 함께 선발했다.

 
이번 으뜸관제사 선발대회는 최근 발생한 2호선 신도림역 탈선사고 및 5호선 여의나루역 열차 내 화재사고 등 실제 사고 기반한 복합적 사고상황 발생 시 관제사의 대응 평가를 통해 위기상황 대처 능력이 탁월한 직원을 선발하였다.

 
특히 이번 선발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10년 이상 매년 개최된 대회에서 처음으로 여성 관제사가 선발되었다는 것이다. 수상자 6명 중 3명이 여성 관제사로, 신규 채용 여성 관제사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향후 여성 관제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2025년 으뜸관제사로 선정된 전지나 과장은 이론평가와 실기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전지나 과장은 5년간 승무사업소에서 기관사 업무수행을 하고, 2022년부터 종합관제센터에 근무하여 열차 안전운행을 책임지는 운전관제사 업무를 수행하였다.

전지나 과장은 “익숙한 승무업무를 뒤로하고 새롭게 관제업무를 시작해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했는데, 2025년 으뜸관제사로 선정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멘토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신 멘토 부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관제사는 열차 안전운행의 컨트롤타워로서, 열차의 정상 운행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감시·통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역사 혼잡도 모니터링, 운행중인 열차의 이상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열차운행을 관리한다.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으뜸관제사 선발대회 수상자 6명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전운행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공사 모든 관제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관제사는 안전의 마지막 보루라는 자부심을 갖고 시민이 안전하게 지하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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