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우오현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우 회장의 막내딸 우건희씨가 소유한 비상장 법인 코니스(CONIS)가 그룹 계열사에서 거액을 빌려 땅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코니스는 2024년 8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동산 공매에 참여해 강원 춘천 일대 토지를 매입했고, 매입 재원은 외부 차입을 통해 계약금(10%)과 잔금(90%)을 마련하는 구조로 공시한 바 있다.
코니스는 우건희씨의 지분이 100%인 오너일가 개인회사 성격이 강한 법인으로, 이번 사안은 계열사 자금이 오너일가 개인회사로 흘러들어가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코니스는 SM상선으로부터 1년 만기에 이자율 5.80%의 조선으로 9억6000만원의 자금을 차입한 뒤 8월에 춘천 부동산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 아니라 실제 상장사인 대한해운 자회사 케이엘씨SM(10억원)과 삼환기업(7억원), 경남기업(7억8500만원)등 코니스에 자금을 빌려줬다.
논란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코니스는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 SM그룹 사옥 1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그러나 월세는 단돈 10만원이며, 우건희씨 외 코니스에 속한 직원은 2024년 말 기준 우 회장의 친인척인 한진영 씨가 감사를 맡고 있을 뿐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해당 공간이 직원 근무용 사무실이 아니라 법인 주소지 요건을 맞추기 위한 소형 공간이며, 임차료와 차입금리 또한 시장 수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