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오염물질 배출시설 등 영세 중소기업 260개소에 대해 환경컨설팅을 본격 시작한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서울시가 환경부와 서울의 환경현안 문제를 연구.해결하고 녹색성장의 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05년 7월 설립했다. 서울시립대학교를 포함한 4개 대학교(광운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과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와 협력하여 서울의 환경개선 및 보전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영세 소기업 대상 환경컨설팅, 환경교육.홍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녹색환경지원센터는 업체의 오염물질 배출시설 적정관리를 위한 진단 및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 세차.도장 등 배출시설 주요 업종에 대한 시설 관리 교육 등 환경 컨설팅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서울의 환경현안을 분석.해결하기 위해 대기, 폐기물, 자연환경, 수질 관련 6가지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환경 관련부서의 협력 강화 및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등 거버넌스와의 활동 연계를 통해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연구결과는 시 정책에 반영, 환경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플라스틱 등 주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서울의 환경 개선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