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관리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박천규)는 「제2차 한강수계관리기금 중기운용계획(2021~2025)」을 5개 시·도(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 등 수계위원 전원 합의로 3월 3일 심의·확정했다.이를 바탕으로 소통·협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논의와 포럼 운영 등을 통해 상·하류 지자체의 합의를 이끌어, 만장일치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한강수계위는 기금 운용 방향을 ① 정부정책 및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적 운용 ② 운용 안전성 ③ 상·하류 협력 강화를 통한 지원사업 다양화 ④ 투자효율성으로 선정해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2차 중기운용계획에 따라 주민지원사업과 환경기초시설, 상·하류 지역별 수질관리 숙원사업 등에 총 2조 7천억원의 기금이 투입된다.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 기반시설 구축 및 개량 등 한강 상류지역 환경기초시설사업에 가장 많은 1조 2,909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상수원관리 규제 지역 주민지원사업에 4,282억원, 수질 오염원 제거와 토지매수, 수변구역관리에 4,693억원이 쓰이고, 한강본류 앞바다 쓰레기 처리비용과 개인하수처리시설관리 등 상·하류 지역 숙원사업에도 481억원을 투자한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한강수계의 상‧하류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해 도입한 수계기금의 중기운용계획에 대해 모든 구성원이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기금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