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출발점인 서울 한남IC를 지나 반포IC 부근에 이르면 ‘반포 푸르지오써밋’라는 거대한 간판을 접할 수 있다. 물론 부산에서 올라오는 반대편 상행선에서도 눈에 확 띈다.다음 달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써밋' 입간판이다. 집으로 치면 문패인 셈이다.그런데 이 간판이 문패 역할을 훌쩍 뛰어 넘어 브랜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푸르지오써밋은 대우건설이 지난 2014년 프리이엄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를 감안해 대표 주거상품 푸르지오와 정상을 뜻하는 단어 서밋(summit)을 결합해 내 놓은 브랜드이다.시장에서 아직 덜 알려져 있어 안착이 필요한 단계인데, 간판이 푸르지오써밋을 알리는 광고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련자들의 일치된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