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풍경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봄꽃은 행사장 전체에서 나들이객을 맞이했다. 여의서로 1.7km 구간에 평균 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주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살구나무,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20여 종의 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뤘다. 특히 꽃으로 만든 조형물을 설치하고, 밤에는 야간조명을 밝혀 운치를 더해 나들이객의 호응을 얻었다.이번 축제 기간에는 70여 회의 문화, 예술 공연을 포함해 전시와 체험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5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K-pop in 여의도(4일) △모모모 쇼(6일) △봄꽃대축제한마당(7일) △거리예술공연인 ‘비아 페스티벌’(8~10일) △KBS 전국노래자랑(9일) △영등포가요무대(10일) △자유참가 공연 30여개팀 등의 공연무대가 열렸다.▲ 젊은친구들에게 미래을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어 통역을 지원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안내방송을 했다. 또한 아이와 함께 찾은 여성 나들이객을 위해 유모차, 운동화, 아동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유 수유실과 파우더 룸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종합관광정보센터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에게 영등포의 주요 관광명소를 안내하고, 주변 쇼핑몰 등과 손잡고 ‘2016 영등포 관광그랜드세일’을 진행했다. 축제기간 동안 영등포구 페이스북, 소통TV, 유튜브로 현장을 생중계해주는 서비스도 트랜드를 반영한 좋은 시도로 평가됐다.특히 영등포구는 이번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과 질서유지에 각별히 신경썼다. 축제 운영을 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투입 인원이 6,182명으로 지난해 5,422명보다 많았다. 각 분야별 안전매뉴얼을 마련하고 응급환자를 위한 의료반 등을 운영했으며, 경찰서, 소방서, 서울메트로, 한강사업본부 등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의 가장 큰 축제이자 이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은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성료했다"면서, "매년 봄이면 구민은 물론, 시민, 국민, 해외 관광객까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